원주시시설관리공단

고인을 모시고 안치하시는데 고생많으신거 압니다.
저희는 토요일 오후 마지막타임으로 휴마루 개인실에 사랑하는 가족을 안치하였습니다.

안치하는 과정에서 직원의 태도와 안치과정에 불편을 겪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원주시로 민원신고를 진행하려다 공단에서 해결이 가능할거라 생가되어 쓰니 양해바랍니다.

하늘나래원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휴마루인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1. 직원태도
- 고인을 모시는 공간이며, 슬픔에 잠겨있는 유족입니다. 물론 많은 분을 안치하고 업무하는 공간특성상 언제나 친절할수는 없겠지요. 그렇다고 크나큰 친절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고인을 마지막으로 배웅하고 안치하는 자리인 만큼 견건하거나 본인의 짜증난 상태 및 다소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여 기분이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말씀드리려 했지만 자리가 자리인만큼 저도 주말내내 생각하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물론 저만 그렇게 느꼈다면 문제될게 아닌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 모두 저와 같은 감정을 느꼈으며,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2. 안치방법
- 고인을 안치하는 방법에서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유골함은 고인의 온기가 남아있어 안치하는 과정까지는 뜨겁습니다. 유족에게 유골함을 보자기에서 풀고, 맨손으로 직접 유골함을 높은 곳까지 안치를 시키는 과정이 저희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장갑을 끼면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실거라 생각듭니다. 저는 과정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많은 안치시설과 안치과정을 보았지만 경황이 없는 유족들에게 안치를 직접 지시하는 과정은 수정이 필요합니다. 저희 가족은 제가 축에 속해있어 다행이지만 다른 연세가 많으신 가족분들이 이러한 과정을 직접시킨다는 것은 말되 안되며, 만에하나 안치과정에서의 문제를 유족에게 책임회피의 일환으로 뿐이 보이지 않습니다.

직원교육과 안치과정을 벤치마킹을 통해서라도 수정바랍니다. 너무 기분이 좋지 않아 글로나마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