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 연락처:
- ***-****-****
- 담당부서:
- 교통사업부
- 시설선택:
- 종합운동장
[칭찬 및 건의] 한 명의 불친절보다 빛났던 한 분의 진심, 그리고 간곡한 시정 요청
1. 이용 정보
① 일시: 2026년 4월 6일 (월) 오전 8시 56분경
② 장소: 단구동 청솔아파트 403동앞에서 보훈요양원까지
③ 내용: 서비스 및 시스템 시정 요구 및 친절 운전원 감사 인사
④ 차량번호: 176도 9453(18호)
2. 구체적인 내용: 차가운 비바람보다 더 차가웠던 응대
오늘 오전 8시 45분경, 비가 온 뒤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진 쌀쌀한 날씨 속에서 고령의 부모님을 모시고 교통약자 차량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도착한 첫 번째 운전원의 대응은 절망적이었습니다. 예약자(아버지)와 실제 휠체어 탑승자(어머니)의 성함이 다르다는 이유로, 추위에 떨고 계신 어르신들 앞에서 매우 고압적인 태도로 승차를 거부했습니다. 규정의 유연한 적용을 정중히 부탁드렸으나 그냥 차를 돌려버렸고, 저희 가족은 차가운 복도에서 10명의 대기를 다시 기다려야 했습니다.
3. 반전의 감동: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준 두 번째 기사님 (적극 칭찬)
그렇게 상처받은 마음으로 다시 기다려 만난 두 번째 기사님은 전혀 다른 세상을 보여주셨습니다. 도착 예상이 25분이라고 문자를 보내셨고 오전 시간을 기다릴 것을 염두하시고 신호가 없는 곳으로 빠르게 운전하셔서 5분을 단축해서 도착하셨습니다. 저희가 좀전의 상황을 전해 들으신 기사님께서는 "저라면 당연히 모시고 갔을 텐데, 고생이 정말 많으셨네요"라며 저와 아버지의 마음을 먼저 보듬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것은 아버지를 알아보시고 "어르신 자주 뵈었었는데, 작년에도 뵙고 올해도 뵙네요!"라며 따뜻하게 아는 척을 해주신 점입니다. 기사님의 진심 어린 안부 한마디에 억울함과 화로 가득 차 있던 아버지의 마음도 눈 녹듯 풀리셨습니다. 공공 서비스가 전달해야 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신 이 기사님을 진심으로 칭찬하며, 공단 차원에서도 감사의 뜻을 꼭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4. 요청 및 시정 사항
한 분의 헌신적인 기사님 덕분에 위안을 얻었지만, 첫 번째 기사님과 같은 사례가 재발해서는 안 되기에 다음과 같이 시정을 요청합니다.
① 운전원 대상 서비스 마인드 교육 강화: 규정 준수라는 명목 아래 교통약자의 인권을 무시하고 고압적으로 응대하는 행태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 기사님과 같은 사례를 모범 답안으로 삼아 전 운전원 교육을 실시해 주십시오.
② 도착 안내 시스템의 세밀화: 현재 거리(km)로 안내되는 문자보다 '도착 예정 시간(분)'으로 변경해 주십시오. 오늘처럼 기온이 낮은 날, 교통약자들이 밖에서 무작정 대기하다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개선을 바랍니다.
5. 바라는 말
교통약자 지원 서비스는 단순한 운송업이 아니라 그야말로 교통약자분들이 이러한 사회망 서비스에 대해 고마움을 갖고 삶을 지탱하는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상처를 주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그 상처를 치유해 주었습니다. 원주시설관리공단에서 두 번째 기사님 같은 분들로 가득 채워져, 원주시의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아래는 기사님이 접수 후 친절하게 보내주신 문자 첨부드립니다
- 첨부파일
- KakaoTalk_20260406_2026489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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