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시설관리공단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같은 매년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발간한 「2022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하루 평균 자살률은 2019년 기준 24.6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습니다.

또한 OECD 회원국 평균(11.0명)보다 2.2배나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라는 조사결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신적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 육체적 질병, 가정불화,

직장 또는 업무상 어려움 또는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10~30세는 정신적 어려움, 31~60세는 경제적 어려움, 61세 이상은 육체적 어려움이

주요 자살 동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먼저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언어적, 행동적 징후(신호) 등의 ‘자살위험신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01. 언어변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한다 /자살에 대한 암시계획을 언급한다 / 자기 비하적인 말을 한다

02. 행동변화

약을 모으는 등 자살 수단을 마련한다 / 식사나 수면에 큰 변화가 있다 /

중요한 것을 남에게 주는 등 주변 정리를 한다 / 혼자 있으려 하고 대화를 회피한다

03. 정서변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피한다(대인기피) / 기존에 관심이 있던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

"우울하다" 또는 "나 때문이다"와 같이 우울함과 죄책감을 표현한다

만일 주변 지인이 자살 징후를 보이거나 본인이 자살 징후를 발견했을 때는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먼저,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에 관해 묻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살 생각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표현하지 말고 생각 그 자체에 관해 물어봐 주세요.

그리고 경청하는 자세로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야 합니다. 상대방을 지지하는 말로 공감해주세요.

다만 자살을 생각한 이유에 대해 답변을 들었을 때,

자기 생각을 대입하여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충을 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에게 있어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이 지킴받을 수 있도록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먼저 손내밀어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늘 귀 기울이겠습니다.